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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XHUNT Research Journal

미국증시 · 증권사 리포트

AST스페이스모바일의 모든 것 : JP모건 컨퍼런스 (2026.05 ASTS)

JP Morgan 50th Annual Global TMT Conference

발표자: 스콧 위스니에프스키 (ASTS 사장 겸 CSO)

보조 자료: Q1 2026 Business Update (2026.5.11 발표)

아래는 내가 정리한 ASTS 글임, 자세한 설명은 아래 글에 있음.

5월 18일 최근 발표자료가 나와서 이번에 새로 정리해 봄.


1. 개요

ASTS가 R&D 회사에서 운영 회사로 넘어가는 변곡점에 있음.

지난주 AT&T·버라이즌·T모바일 3사가 D2D 합작 사업을 발표했고,

동시에 FCC는 ASTS의 상용 SpaceMobile Service를 공식 승인함.

여기에 6월 중순 팰컨9로 블루버드 8·9·10호 발사 예정, 연말까지 45기 궤도 배치 목표가 살아있음.

JP모건 컨퍼런스 발표는 R&D 위험은 다 끝났다, 이제 매출 가시화 단계라는 인식을 시장에 각인시키는 자리였음.

참고로 이번 행사는 별도 PPT 없는 대화 형식이라 슬라이드는 없음. 다만 1주일 전인 5월 11일 Q1 2026 어닝 슬라이드가 있어서 그 PPT 사용함


2. 사업 구조

ASTS는 자체 위성을 만들고 운영하면서 데이터 용량을 통신사에 도매로 파는 회사임.

핵심 제품은 D2D (Direct-to-Device) — 위성이 일반 스마트폰에 직접 광대역을 쏴주는 기술.

기지국 없이 위성에서 바로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사막·바다·산악 어디서나 터짐.

지상 네트워크보다 커버리지에서 우월하다고 함. (뭐 위성으로 쏘니까 그럴 수 밖에)


3. 가장 중요한 숫자들

발표에서 나온 핵심 수치 정리.

항목수치
MNO 파트너십약 60개사
커버 가입자 수약 30억 명
전략적 투자자 지분약 15% (AT&T, 버라이즌, 보다폰, 구글, 아메리칸타워 등)
2026 매출 가이던스1.5억~2억 달러
2026 1Q 매출1,470만 달러
2027 매출 전망약 10억 달러
누적 take-or-pay 계약12억 달러
1Q26 현금 보유약 35억 달러
고정 OpEx연 3~4억 달러
EBITDA 마진 (업계 평균)80% 이상
위성 수명7~10년

1.5억 → 10억 → 그 이후 잉여현금흑자.

이게 위스니에프스키가 발표 내내 반복한 매출 곡선임.


4. 통신사 3사 조인트벤쳐

당연 호재임.

ASTS는 처음부터 통신사 중립 전략으로 설계됐기 때문.

초기엔 AT&T랑 일부 독점 계약이 있었지만, 2년 전 버라이즌도 ASTS 네트워크에 통합시킴.

미국 3대 통신사 합작은 ASTS 입장에서 미국 시장 확대 효과로 작용함.

페티가 “그 합작이 ASTS 경쟁 우위를 약화시키는 거 아니냐”고 물었지만 위스니에프스키는 단호함.

LEO 위성군 구축을 파산 없이 끝내는 두 번째 기업이 될 것.

이게 ASTS가 보는 자기 자신의 경쟁 우위 정의임.

기술, 주파수, 자본, 파트너십 다 갖춘 회사가 LEO에 둘뿐이라는 얘기.

첫 번째는 당연히 스페이스X·스타링크.


5. 발사 일정 — 45기 목표 진행 상황

연말까지 45기 이상 궤도 배치가 목표.

발사사발사 위성시기
스페이스X 팰컨9블루버드 8·9·10 (3기)6월 중순
블루오리진 뉴글렌4~8기/회발사 재개 후
ISRO2기/회계약 체결
ULA 벌컨5기/회협상 중

블루오리진이 최대 발사 파트너 — 위성 적재량이 팰컨9의 2~3배.

다만 지난달 뉴글렌 상단 추진체 결함으로 가동 중단된 상태.

위스니에프스키는 발사 몇 달 지연돼도 NPV에 큰 영향 없다고 못박음.

(영향 큰 것 같긴한데..)

아무튼 발사체 무관 전략(launch-agnostic)은 뭐냐 — 모든 위성이 어느 로켓에든 탑재 가능하게 설계됨.

현재 공장에서는 33번째 위성까지 생산 중, 위상 배열은 28번째까지 완성됨.

ASTS가 발표한 위성 완성 일정 로드맵을 보면 45기 목표가 단순 희망사항은 아님이 드러남.

발사회차위성 완성 시점
12025년 9월 (BB6)
22025년 12월 (BB7)
32026년 5월 (BB8-10)
42026년 6월
52026년 7월
62026년 7월
72026년 8월
82026년 9월
92026년 10월
102026년 11월 (누적 약 45기 달성)
112026년 12월
122027년 1월
132027년 2월

11월 발사회차에서 누적 약 45기 달성 예정.


6. 주파수 자산 — 해자

이게 ASTS의 가장 강력한 무기임.

대역보유 현황
L-밴드 (MSS 중대역)북미 45MHz, 80년 임대
S-밴드국제 60MHz 우선 사용권
MNO 공유 주파수전 세계 1,150MHz (저·중대역 튜닝 가능)
미국 위성/지상 겸용80MHz 이상

L-밴드 80년 임대가 핵심.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시장(북미)의 가용 L-밴드 대부분을 ASTS가 잡음.

위스니에프스키는 이걸 “스페이스X가 EchoStar로부터 확보한 것과 유사한 중요한 입지” 로 표현함.

마지막 단계는 FCC 규제 승인.

FCC 위원장 브렌던 카가 AT&T가 이미 계약을 통해 해당 대역에 접근 가능, 승인은 위원회 판단이라고 언급한 상태.

2027년부터 새 스마트폰에 해당 주파수 대역이 광범위 탑재 예정.


7. 정부 사업 — 매출의 절반이 될 영역

위스니에프스키가 사업 구조 설명하면서 강조한 핵심 메시지.

향후 1~3년간 상업과 정부 매출 비중은 대략 50대 50.

현재 진행 중인 정부 사업.

  • 미국 정부 대상 3개 주요 계약
  • 활용 사례 10가지 (전술 통신, 비통신 기능, 골든돔, HALO Europa 등)
  • 우주군 예산 약 700억 달러 의회 제출
  • 5~10년 장기 계약 프로그램으로의 전환 임박
  • 2026년 3월 이후 미국 정부 신규 수주 3건 확보 (prime contractor 통해)

ASTS 위성은 저궤도 상업용 위성 중 최대 규모의 위상 배열 안테나 탑재 — 소형 위성으로는 못 하는 레이더 같은 비통신 애플리케이션 가능.

상용·국방 이중 용도 지원, 필요시 정부 전용 위성 별도 제작도 가능.

위스니에프스키 발언 그대로.

골든돔 같은 사업은 5년 전에 개발 시작했어야 됐는데, 우리는 그렇게 했음.


8. 기술 우위 — 100Mbps의 의미

ASTS가 가장 강조하는 차별점이 광대역 속도임.

  • 블루버드 6호 궤도에서 98.9Mbps 최고 속도 달성 (Q1 2026 발표, 국제 해역에서 일반 스마트폰으로 측정)
  • 블록2 위성에서는 거의 두 배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
  • 표준 스마트폰에 직접 100Mbps 광대역 제공

위스니에프스키 표현이 인상적이었음.

초기 문자 기반 서비스나 긴급 위성 서비스랑 우리를 비교하는 건 사과와 오렌지가 아니라 사과와 항공모함을 비교하는 것.

스타링크 D2D, 애플-글로벌스타, T모바일 스타링크 등은 문자·음성 위주.

ASTS는 처음부터 광대역 D2D를 목표로 설계됨.

크기로 비교하자면

  • 사람 약 6피트
  • 마이크론 한 장 약 9 sq ft (위성의 기본 모듈)
  • 자동차 약 100 sq ft
  • 블록1 위성 약 700 sq ft (약 20평)
  • 블록2 위성 약 2,400 sq ft (약 67평)

블록2 한 기당 마이크론 200개 이상 들어감.

현재 궤도에 마이크론 650개 이상 올라가 있고, 연말 45기 배치 완료 시 누적 1만 개까지 확장 예정.


9. 수익성 — 손익분기점 가까워졌나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

“10억 달러 매출 달성 훨씬 이전에 잉여현금흐름 흑자 달성 예상.”

위스니에프스키 답변 그대로 정리하면 이렇게 됨.

  • 고정 OpEx: 연 3~4억 달러 수준
  • 도매 위성 산업 EBITDA 마진: 80% 이상 (업계 역사적 평균)
  • 초기 CapEx 끝나면 → 위성 수명 7~10년 동안 유지보수 CapEx로 전환
  • 즉, 매출 5~6억 달러 구간에서 이미 잉여현금흑자 가능

12억 달러 take-or-pay 계약은 5~10년 분산.

연 1억 달러 이상이 계약상 기본 매출로 깔려 있음.

여기에 정부 계약·상업 활성화 매출이 얹히는 구조.

Q1 2026 실제 재무 지표도 추세 확인용으로 정리.

항목Q4 2025Q1 2026
조정 영업비용9,570만 달러9,120만 달러
CapEx4억 670만 달러2억 5,680만 달러
현금·현금성자산28억 달러35억 달러

CapEx는 한 분기 만에 37% 감소, 현금은 7억 달러 증가.

R&D 투자 정점은 넘어선 신호로 읽힘.


10. 유럽 합작 — 보다폰과 5년 독점

발표 마지막에 짚은 부분인데

ASTS·보다폰 합작 법인 Satellite Connect Europe

  • 보다폰: ASTS 최대 파트너이자 초기 투자자, 10억 달러 이상 ASTS 주식 보유
  • 유럽·아프리카 전역 5년 상호 독점 계약
  • 약 1년 전부터 운영, 20명 규모 유럽 경영팀
  • MWC 2026 이후 신규 파트너 약 10개사 적극 개발 중

이사회 구성도 의미 있음 — ASTS 대표 1명 + 보다폰 대표 2명.

지분 구조상 보다폰이 주도하지만, 의사결정에서 ASTS가 핵심 영향력 보유할 것으로 예상됨.


11. 리스크

발표는 호재 위주였지만 짚고 갈 부분 있음.

① 발사 지연 리스크

블루오리진 뉴글렌 가동 중단 상태.

ASTS가 “발사체 무관 전략”이라 해도 뉴글렌이 최대 적재량 보유 → 지연 시 45기 목표 미달 가능성.

위스니에프스키는 “NPV 영향 없다”고 하지만 시장 심리는 다를 수 있음.

② FCC L-밴드 승인 지연

L-밴드 자산의 마지막 단계가 FCC 승인.

FCC 위원장이 우호적 발언했지만 위원회 표결까지 시간 걸릴 수 있음.

지연되면 L-밴드 활용 일정 전체가 밀림.

③ 경쟁 격화

스페이스X·스타링크 D2D 서비스 확장 중.

아마존이 글로벌스타 인수 발표하며 D2D 진출.

FCC 위원장 카가 “대규모 D2D 사업자 3곳”을 언급할 정도로 시장 구도가 재편 중.

④ 자본 강도

100기 이상 위성 발사가 끝나도 운영 인프라·지상국 투자 계속.

현재 현금 35억 달러 + 추가 자금 조달 가능성 열려 있음.

위스니에프스키는 “추가 전환사채 없다”고 했지만 저번 글에서도 말했듯 뒷통수가 아직 얼얼함


12. 내 생각

위스니에프스키 발표 내내 가장 인상적이었던 한 줄.

통신사들의 주요 질문은 여전히… 언제쯤 가입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요?

이게 ASTS의 현재 단계를 정확히 보여줌.

기술은 검증됨. 자본도 충분함. 주파수도 잡았음. 통신사 60개사가 줄 서 있음.

이제 남은 건 단 하나, 위성을 빨리 더 많이 띄우는 것.

2026년 1.5억 달러, 2027년 10억 달러 매출 가이던스는 이 한 가지에 달려 있음.

45기 목표 달성 → 미국 본격 상용화 → 2027년 매출 10억 달러 → 그 직전·직후 잉여현금흑자.

이 시나리오대로 가면 ASTS는 LEO D2D 시장의 패권 기업으로 자리잡음.

반대로 발사 지연·FCC 승인 지연·자본 추가 조달이 동시에 터지면 시장 신뢰 흔들릴 수 있음.

ASTS는 지금 가장 신뢰받는 LEO D2D 기업이지만, 동시에 가장 많은 입증을 남겨둔 기업임.

향후 6개월은 발사 일정 차질 여부가 가장 중요한 트래킹 포인트.


오늘의 책 추천

ASTS와 SpaceX의 경쟁을 단순한 기술 대결로만 보면 결론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산업의 승부는 결국 누가 먼저 따라잡을 수 없는 격차를 만들어내느냐로 갈리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에서 만들어낸 초격차의 원리를 살펴보면,

위성통신 시장의 다음 국면을 읽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초격차 - 권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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